레버리지 펀드, CME 비트코인 선물에 사상 최고 수준 숏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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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표준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대한 레버리지펀드들의 순 숏포지션은 1분기 말 현재 1만6102 계약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말 비트코인 선물 계약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다.

레버리지펀드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의해 헤지펀드 및 상품 트레이딩 어드바이저로 묘사된다. 선물 숏포지션은 트레이더가 기저자산 가격의 예상되는 하락으로부터 이익을 얻어가 그에 대비해 선물 계약을 매도하는 거래 전략이다. 캐리 트레이더나 차익거래자는 선물에 숏 포지션을 취하는 동시에 현물과 선물 시장 간의 가격 차이를 안전하게 챙기기 위해 해당 자산을 매입한다.

Leveraged funds held record net shorts at the end of the first quarter. (CME QuickStrike)

10x 리서치 설립자 마커스 틸렌은 비트코인 선물 숏포지션 증가는 헤지펀드들이 캐리 트레이드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갖게 됐음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헤지펀드들의 캐리 트레이드 수요는 엄청나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대비 1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물 프리미엄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헤지펀드들은 이렇게 높은 프리미엄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벨로 데이터에 의하면 비트코인의 강세 모멘텀은 현재 주춤한 상태지만 CME 선물은 3개월 프리미엄이 연율 10% 넘는 수준에서 계속 거래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캐리 트레이딩을 통해 10년 만기 미국 국채보다 최소 두 배 이상 수익을 얻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채 10년물은 기사 작성 시점 4.36%의 무위험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미국의 강력한 경제지표와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단기적으로 금리의 빠른 인하 가능성이 약해지면서 일부 헤지펀드들이 노골적으로 약세 베팅에 나섰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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