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 강세론자vs약세론자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매수, 매도자들이 7만 달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 별다른 이슈가 없어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다.
BTC 가격의 상승세를 저해하는 건 차익실현 매도세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X를 통해 “1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에서 3억 26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GBTC 유출세가 둔화됐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는 큰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BTC 가격 하락세를 방어하는 건 저가 매수세다.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X를 통해 “리테일 월렛은 2022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 마다,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수해 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저점에서도 220만 BTC를 매수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차분하게 바닥을 다지는'(calmly consolidating) 모습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지지선은 67,000달러이며 신고점(ATH) 돌파를 위해선 일단 71,700달러를 넘어서야 한다. 반감기 전 마지막으로 신고점 테스트를 거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9,3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59%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8,110.70달러, 최고 71,195.9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73,750.07달러의 사상최고가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