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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나이스해시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의 최대 이벤트인 반감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암호화폐 채굴 플랫폼 나이스해시(NiceHash)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4월 21일(현지시간)로 예정되어 있다.
비트코인의 4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보상 반감기로 인해 채굴 보상은 6.25 BTC에서 3.125 BTC로 낮아질 예정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블록 채굴 보상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여 신규 공급을 제한한다. 이는 이론적으로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BTC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CEO인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최근 X를 통해 “4월 반감기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 지난 반감기가 이뤄진 2020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9,000달러 선이었다. 당시 공급량은 달러 기준 일일 약 900만 달러, 연간 약 30억 달러 감소했다. 반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0,000달러 선으로, 공급량이 일일 약 3,200만 달러, 연간 약 11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4차 비트코인 반감기는 주요 강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X를 통해 “과거 모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반감기 전후로 발생했다”면서, “만약 반감기 6개월 전 1BTC를 매수하고 반감기 18개월 후 매도하길 반복했다면, 초기 1BTC 시드는 4BTC로 늘어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일(한국시간) 오전 9시 5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1,18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73,750.07달러의 사상최고가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