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현물 비트코인 ETF, 두 달간 25만개 매집…”래리 핑크 CEO에 기립박수 보내야”

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7만 달러선을 회복한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의 BTC 보유량이 11주 만에 25만 BTC를 넘어섰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BIT가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약 25만개를 사들인 것이다. 이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큰 규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21만4246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피델리티 FBTC는 14만3천 BTC를 보유하면서 운용자산(AUM)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GBTC 보유량은 같은 기간 61만9천 BTC에서 약 34만 BTC로 45% 줄었다.

이와 관련해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 CEO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자사 비트코인 현물 ETF IBIT은 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IBIT에 대한 리테일(개인) 수요를 보고 기분 좋게 놀랐다고 말했다. IBIT 운용자산 규모는 160억 달러이며, 전체 비트코인 ETF 일일 거래량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한편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최근 비트코인 투자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우리 모두 비트코인 현물 ETF의 포문을 연 블랙록 CEO 래리 핑크에게 기립박수를 보내야 한다. 누군가 ‘래리 핑크: 오렌지 알약’이라는 이름의 책을 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렌지 알약은 영화 매트릭스의 빨간 알약에서 파생된 단어로, 영미권 커뮤니티에서 특정 이념이나 사상을 받아들여서 생기는 변화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오후 9시22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70,47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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