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도지코인(DOGE) © 코인리더스
최근 도지코인(DOGE)의 가격 움직임이 2020년 말의 상황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프랙탈(차트 유사성) 관점에서 도지코인의 최근 가격 움직임은 2021년 초반 1,000% 상승을 앞뒀던 2020년 후반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25일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DOGE는 지난달 말 박스권 상단 돌파 전까지 약 20개월간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이는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 20개월 약세장과 유사하다. 2019~2020년 약세는 2021년 초 1,000% 랠리의 발판을 마련했었다. 따라서 프랙탈 관점에서 역사가 반복된다면 DOGE는 곧 폭발적 상승이 뒤따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지금과 2020년의 또 다른 유사점은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유동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리스크 곡선에서 멀리 떨어진 자산에 좋은 징조이다. 2020년 전 세계 중앙은행은 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고정했다”며 강세론에 힘을 실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DOGE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지만 상승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반대로 고점 이후 이어지는 조정과 붕괴는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는 마크 트웨인의 격언처럼 DOGE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는 있지만 반드시 상승이 보장된다고 볼 수는 없다. 비트코인의 약세 전환만으로도 DOGE는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DOGE 가격은 한국시간 3월 25일 오후 10시 52분 현재 0.17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밈 암호화폐 대표주자 도지코인 가격은 일주일 새 18% 상승하며 톱10 암호화폐 중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