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다시 폭락할까

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024년 강력한 가격 상승을 겪은 후 주요 조정 국면에 직면하고 있다.

BTC 가격은 23일(한국시간) 코인게코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이자 사상 최고치인 약 73,738달러에서 12.4% 하락했다.

비트코인 시장의 이전 강세장 조정에서는 가격이 20~40% 하락한 바 있으며, 2024년 강세장에서도 비슷한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가격 폭등으로 인해 시장은 심각한 과매수 상태에 놓여 있다.

3월 22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의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77을 기록했다. RSI가 70을 넘으면 일반적으로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며, 이는 트레이더가 보유 자산을 매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시장이 가격 조정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주간 RSI가 70을 넘으면 50주 지수이동평균(50주 EMA)을 향한 강한 가격 조정이 선행됐다. 실제 2020~2021년 상승장 기간 동안 비슷한 하락세를 겪은 가격을 보여준다.

익명의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22일 X(구 트위터)에서 자신의 팔로워 433,000명에게 역사적으로 ‘암호화폐 왕’ 비트코인이 20%에서 40% 사이에서 조정을 받았던 ‘위험 영역'(danger zone)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6년 사이클과 유사하게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에 더 큰 폭의 하락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2016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기 트레이더인 악셀 키바르(Aksel Kibar)은 비트코인 가격이 약 57,500달러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호주 멜버른 소재 디지털 자산운용사 제로캡(Zerocap)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 조나단드웻(Jonathan de Wet)은 “4월 반감기 전 비트코인은 8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그 다음 달에는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입장도 비트코인 상승 전망을 뒷받침해줬다”고 했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연말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8만 달러에서 9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번스타인은 새 강세 사이클,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세 등을 이유로 댔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64,59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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