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일주일 새 11% 급락…美당국 조사·ETF승인 연기 탓

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가격은 일주일 새 11% 떨어지며 뚜렷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지에 급반등했지만  미국 증권 당국의 조사 소식과 ETH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연기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3월 2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4.9% 하락한 3,3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1.2% 떨어진 가격이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3.1% 내린 63,629달러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의 증권 해당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이더리움 재단을 조사하고 있다.

SEC가 이더리움의 최근 업그레이드를 비롯한 거버넌스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수의 개인·단체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드러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SEC가 증권이라고 판단할 경우 이더리움은 SEC의 각종 가이드라인 적용을 받게 되며, SEC의 5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 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겸 자산운용사 갤럭시(Galaxy)의 리서치 총괄인 알렉스 쏜(Alex Thorn)은  22일(현지시간) 투자 메모를 통해 오는 5월 이더리움 ETF이 승인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 재단이 국가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과 ETF 관련 발행사와 규제기관과의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5월에 승인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날 X를 통해 “예상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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