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개발자, 가스 한도 변경 웹사이트 공개…”거래 수수료 33%까지 인하 가능”

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개발자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가스 한도 변경 방안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 에릭 코너(Eric Connor)와 전직 메이커다오(MakerDAO) 스마트 컨트랙트 책임자 마리아노 콘티(Mariano Conti)가 이더리움 가스 한도를 3,000만에서 4,000으로 높일 웹사이트인 ‘펌프 더 가스(Pump The Gas)’를 공개했다.

코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펌프 더 가스’를 소개하며,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 15~33% 감소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펌프 더 가스에는 각각의 운영마다 사전 정의된 가스 비용이 있으며, 계약 한 건마다 가스 한도가 정해져 있다. 무한 루프로 네트워크 과부하나 과도한 자원 소비를 유발하는 등 악성 계약을 막으려는 조처이다.

코너는 EIP 4844와 함께 진행된 덴쿤 업그레이드로 도입된 데이터 블롭(data blobs)이 레이어 2 블록체인의 거래 수수료 인하에 도움이 되지만, 레이어 1 블록체인 수수료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코너는 “데이터 블롭과 가스 한도 인상을 함께 적용한다면, 레이어 1 블록체인과 레이어 2 블록체인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펌프 더 가스는 공개 직후 X에서 이더리움 사용자, 스테이킹 서비스 이용자,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투자자를 중심으로 지지를 얻기 시작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이더리움 가스 한도 인상 요구가 증가하였다. 일례로 지난 1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2021년 8월 이후 가스 한도를 3,000만에서 4,000만으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 부테린의 제안에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레이어 2 블록체인 기여자 제시 폴락(Jesse Pollak)은 이더리움 가스 한도를 4,500만까지 늘리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펌프 더 가스를 모두 반기는 것은 아니다. 이더리움 지지자로 유명한 벤처 투자자 에반 반 네스(Evan Van Ness)는 “EIP 4844가 단순히 블록 규모만 키웠다는 점에서 지금은 메인넷 가스 한도 인상을 찬성하지 않는다”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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