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하락세, 디파이 수백만 달러 청산으로 이어져…미국서는 ETF 승인 적신호까지

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가 최근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이 급락하여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가 24시간 만에 담보 자산 540만 달러 이상 청산했다고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게다가 지난 24시간 동안 주요 온체인 파생상품이 5,200만 달러 이상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숏 포지션 트레이더는 4,100달러 고점에서 이더리움 매도 후 3,200달러에서 재매입하여 손실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BTC는 보통 청산 여파는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 가격 인상에 베팅하는 롱 포지션 트레이더의 패닉 매도 규모는 숏 포지션 기준 1,600만 달러가 조금 넘었으나 1억 400만 달러 이상의 청산을 초래했다.

이는 디파이 프로토콜의 레버리지와 관련된 위험성을 강조한다. 레버리지는 이익을 이익을 확대할 수 있지만, 특히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손실을 증폭시킬 수도 있다.

청산 여파로 디파이 생태계 안정성 우려가 커진 가운데, 추가 청산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시장 분석 플랫폼 파섹(Parsec)은 이더리움이 3,008달러로 추가로 하락한다면, 2,400만 달러가 추가로 청산될 것이라는 전망 분석 데이터를 공개했다.

포춘, 코인데스크, 코인텔레그래프 등은 이더리움이 20일(현지 시각) 기준 6% 하락한 데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5월 중으로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려 추진 중인 것으로 관측됐다.

반부란캐피털(Van Buran Capital) 파트너 스콧 존슨(Scott Johnson)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려는 것이 이더리움 현물 ETF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은 암호화폐 규제 모호성을 더 오래 유지하거나 극단적인 옵션을 택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