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없어도 괜찮아”…AI 코인 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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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내 1·2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에 상장된 주요 AI 코인 10종목이 전부 급등했다. 이들 평균 상승률은 10.95%로 집계됐다. 10종목 중 하나에 500만원만 투자했어도 50만원 넘게 번 셈이다.

각 거래소에서 일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코인은 니어프로토콜(업비트)과 렌더토큰(빗썸) 등이다. AI 코인 대장주 격인 월드코인 상승률은 평균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업비트에서는 ▲니어프로토콜(NEAR, +14.33%) ▲아이큐(IQ, +11.70%) ▲더그래프(GRT, +6.2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빗썸에서는 ▲렌더토큰(RNDR, +20.37%) ▲델리시움(AGI, +15.41%) ▲싱귤래리티넷 (AGIX, +11.83%) ▲페치(FET, +11.83%) ▲아캄(ARKM, +7.01%) ▲월드코인(WLD, +6.28%) ▲라이브피어(LPT, +4.52%) 순으로 가파르게 뛰었다.

올해 엔비디아 랠리를 계기로 코인 시장 대형 테마로 떠오른 AI 코인이 이날 추가 급등한 배경 역시 엔비디아다. 엔비디아가 현지시간으로 이날부터 21일까지 나흘간 ‘GPU Technology Conference(GTC) 2024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월드코인 아버지 샘 올트먼이 이끄는 오픈AI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AI 열풍을 이끄는 대형 기업들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3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행사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엔비디아 향후 비전을 소개할 전망이다.

말 그대로 글로벌 AI 축제가 열리는 셈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GTC를 통해 최근 잠시 주춤했던 AI 열풍이 또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니어프로토콜은 GTC 최대 수혜코인이다. 일리아 폴로수킨 니어프로토콜 창립자가 GTC에 연사로 나서기 때문이다. 그는 젠슨 황 CEO와 함께 ‘AI 혁신’이라는 주제의 토론에 참여한다. 앞서 지난주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이후 니어프로토콜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다만 AI 코인 변동성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본질적 가치와 무관하게 오르내리는 테마주·밈코인과 비슷한 특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AI 코인은 지속 가능한 추진 요소가 부족하다”며 “(이런 점에서) 밈코인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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