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하락세 여파로 3월 수익 모두 사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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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리플(XRP)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가 리플(Ripple, XRP)이 차익 실현 수준을 모두 무효화할 수준으로 급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리플은 주말 사이 3월 들어 기록한 가격 상승률 중 80% 가까이 하락하고, 거래가가 0.62달러 아래로 내려간 상태이다.

리플의 하락세는 레버리지 트레이더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청산 흐름이 시장 전반을 장악하자 롱 포지션을 택한 투자자의 손실 규모가 증가했다. 17일(현지 시각) 기준 24시간 동안 청산된 금액은 447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매체는 리플의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수 모두 약세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0.606달러나 그 아래로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시세 차트를 인용, 리플 지지선이 피보나치 38.2% 되돌림 선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로 붕괴되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리플 지지선이 100일 EMA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간다면, 지난 2주간 기록한 수익 전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

반면, 디지털 자산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XRP스캔(XRPScan) 데이터를 인용, 3월 5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총 2억 4,000만 개에 이르는 리플 토큰이 덤핑된 사실에 주목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덤핑이 하락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리플은 3월 15일 기준 최고가인 0.6685달러에서 최저가인 0.5502달러로 17% 이상 폭락한 뒤 0.6~0.61달러 구간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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