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매트 호건은 비트코인이 곧 변동성이 높지 않은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에 따르면 매트 호건은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지난 10년 동안 크게 줄었다” 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 ETF라는 새로운 수요처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호건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간단한 수요-공급 불균형에 의해 주도 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 “ETF에서 오는 엄청난 수요를 갖고 있는데, 비트코인 공급은 탄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ETF가 1월 11일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50% 이상 상승했다. 7만 4000 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호건은 “비트코인 변동성이 커 모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고 인정했다. “가격이 너무 많이 움직인다. 일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고 말했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의 성장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가격이 떨어지면 이익을 얻도록 설계된 상품(Short Bitcoin Strategy ETF)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에 역행하는 해당 ETF는 올해 들어 42% 하락했고, 지난해 대비 거의 70% 떨어졌다.
비트와이즈 관계자는 인버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름의 대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