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리플(XRP)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은 15일(현지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급락장에 한때 0.6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 가격은 3월 16일(한국시간) 오전 9시5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5.24% 하락한 0.6366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 가격은 이날 최저 0.6026달러, 최고 0.674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79% 하락한 69,840달러에 거래 중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가격은 3.38% 내린 3,7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는 지난 12일(현지시간) 0.74달러에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이는 매도 세력이 이 수준을 맹렬히 방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매수 세력은 13일 0.67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려 했지만 매도 공세에 14일 0.67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15일에는 매도세가 더욱 증가해 XRP 가격은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0.62달러)를 하향 돌파했다. 이는 당분간 0.50달러에서 0.74달러 사이의 큰 박스권 내에서 횡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0.74달러를 돌파하고 종가가 형성되면 1.02달러를 향한 새로운 상승 추세가 시작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리플은 지난 13일까지 3월 언락(락업이 풀리는 것)에서 2억 4천만 XRP를 매각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리플은 2027년까지 8억 XRP를 락업(잠금)할 예정이었지만, 휴면 주소에서 4천만 개를 포함해 단 15일 만에 3월 준비금 전량을 매각했다. 이는 XRP의 가격과 시장 역학 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덤핑 당일에는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 리플이 덤핑을 중단하면 3월에는 XRP가 긍정적인 추세를 보일 수 있지만, 기관이 여전히 상당한 XRP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플은 XRP의 토큰 공급량을 상당 부분 통제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수억 개의 토큰을 판매하는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