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원 복귀…강한 회복력–‘금리인하 지연’ 우려 극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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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16일 주말 아시아 시장이 열리면서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전 9시 11분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1억200만 원이다. 코인마켓캡 기준의 달러 가격은 6만9956 달러로 지난 24 시간 전보다 2.99% 떨어졌다. 7만 달러 선 재탈환을 노리는 모습이다.

미국 연준은 다음주 화요일, 수요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정책 금리를 결정한다.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가 여전히 높아,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이 6월 또는 그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지면서 채권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 인덱스가 반등한 것이 비트코인 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일본 중앙은행이 다음주 오랜 침묵을 깨고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다시 달러 약세를 촉발, 비트코인과 금 가격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꾸준한 것도 BTC 가격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소 중 하나다.

한편 지난 24 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2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 당했다. 롱 포지션이 1억4500 만 달러에 달했다.(코인글래스 데이터)

암호화폐 전체적으로는 6억3200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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