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 강세론자vs약세론자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최근 사상최고가를 연거푸 갈아치우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트레이더들의 차익 실현의 욕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65,630.69달러, 최고 72,357.13달러 사이에서 큰 변동성 장세를 보이며 포모(FOMO, 시장에서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은 공포감) 정서와 수익 실현 심리가 크게 부딪히는 모양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한국시간 3월 16일 오전 8시 34분 현재 69,5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급격한 랠리가 단기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3월 14일 비트코인 현물 거래 펀드에 1억 3,200만 달러가 유입된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비트코인의 가장 최근 랠리는 대부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견고한 유입에 의해 주도되었기 때문에 유입이 현저하게 둔화되면 조정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Bags라는 익명의 트레이더가 X(이전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이전 반감기 동안 비트코인은 40%에 가까운 하락을 보였다. 이러한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약 45,5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 하지만 조정은 모든 상승장의 일부이다. 인기 트레이더인 스큐에 따르면 현재 하락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는 헤지 포지션에 대한 이익 예약으로 인한 것이며 아직 ‘패닉 공매도’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며 현재 시장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글래스노드가 이날 X를 통해 “2023년 10월 이후, 최근 3개월 이내 이체한 트랜잭션이 있는 ‘영코인(젊은 코인)’ 보유 비트코인 비중이 138% 증가하는 등 ‘고인물’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투자자로 손바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이전에 코인을 최소 3개월 이상 보유했던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를 의미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