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과열’ 비트코인, 쿨링이 필요한 시점…BTC 가격 조정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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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 조정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BTC)이 15일(한국시간) 장중 6만5천 달러선까지 급락하며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최근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쿨링이 필요한 시점에 예상을 웃도는 미국 물가 지표가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한국시간 3월 15일 오후 9시 22분 현재 67,6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7.09%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73,569.45달러에서 최저 65,630.69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공급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최근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간밤 발표된 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털썩 주저앉았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크게 둔화된 것도 하락장에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엠버CN은 “3월 12~13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크게 유입된 후(이틀간 17억 2,800만 달러 순유입) 3월 14일에는 자금 유입이 크게 둔화됐다. 블랙록 IBIT에는 3억 5천만 달러가 유입됐지만 나머지 ETF에는 총 4,429만 달러가 유입됐다. 현재 10개 BTC 현물 ETF는 832,028 BTC(576억 6천만 달러)를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은 64,750달러에서 66,700달러 사이에 견고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382,000개의 주소가 이 구간에서 275,000 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지 구간을 반납한다면 797,500개의 주소가 298,000 BTC를 보유하고 있는 60,760~62,79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X 계정 네젠트로픽(Negentropic)은 “일직선으로 상승하는 것은 없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1월 말 BTC는 38,000달러였고 3월 초에는 72,000달러를 기록했다. 반작용 없는 움직임은 없고, 곧 반작용이 일어날 것 같다. BTC가 3파(B파)에서 고점까지 상승하면서 네거티브 다이버전스가 관찰되고 있다. 투심이 과열됐고 이제는 쿨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트코인은 다음 움직임에서 58,000~59,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은 8만 달러라는 이정표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시장 상황은 도전이 될 수 있다. 최근 추세는 50일 이동평균선이 뒷받침하는 62,000달러 부근의 강력한 지지와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 증가는 광범위한 시장 참여를 시사한다. 그러나 74,000달러 부근의 저항은 차익 실현과 통합으로 이어져 돌파 또는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과매수 수준에 근접한 상대강도지수(RSI)는 추가 상승 전에 일시적인 하락을 시사한다. 80,000달러 도달의 성공 여부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 지지선을 유지하는 데 달려 있으며, 시장 역학 관계에 따라 지지선이 유지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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