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로버트 기요사키 ©코인리더스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금, 은 등의 전통 자산보다 비트코인(BTC)이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250만 팔로워를 보유한 기요사키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금과 은을 좋아하며, 광산도 소유 중이다. 하지만 금과 은은 가격이 오를수록 채굴량이 늘어난다. 석유도 마찬가지다. 반면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다. 이것이 내가 비트코인을 사랑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기요사키의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약 8% 하락하며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인 시점에 나왔다.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67,0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보다 8%가량 낮은 수치로 최근 들어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2024년까지 비트코인이 3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그의 이전 예측에서 알 수 있듯이 비트코인의 미래 전망에 대한 저자의 확신은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 11일 X를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를 언급하며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그들의 부를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트윗했다.
그는 이것이 401k(미국에서 1980년 도입된 퇴직연금제도)와 같은 불안정한 은퇴 계획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주식 시장이 붕괴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과도한 화폐 발행으로 인한 미국 법정화폐의 평가 절하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기요사키는 거품이 꺼지기 전에 금, 은, 비트코인과 같은 ‘실물 자산’을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비트코인이 3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6월까지 10만 달러를 목표로 삼고 시장 침체 전에 이러한 자산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