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AI 칩 선보일 내주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주가 견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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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행사 현장에는 5년 전의 배 규모인 1만6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전 세계에서 30만 명 이상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전망이다.

올해 행사는 특히 엔비디아가 AI 열풍으로 뉴욕증시의 강세를 선도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에 오른 후 열린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연설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황 CEO는 통상 신제품 소개와 함께 기술 향방에 대한 그의 최신 비전을 설명하면서 행사를 시작한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이후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은 2조달러(2천660조원)를 넘어섰고, 이제 그 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가는 조정에 빠진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900달러가 무너지며 3% 이상 하락, 지난 5거래일 중 4거래일 내렸다. 고점 대비 9.7%가량 하락해 기술적 조정장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평가됐다.

엔비디아가 AI 컴퓨팅 분야의 지배력을 장기적으로 이어갈지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제 관심은 B100으로 불릴 차세대 고급 AI 프로세서에 쏠리고 있다.

B100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판매하는 AI 시스템의 중심에 서게 되며 올해 말에 인도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구체적인 가격이 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B100은 2만달러(2천660만원) 이상에 판매되는 이전 제품보다 더 비쌀 가능성이 크다.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 주가의 상승이 과도하다는 일부의 평가 속에 이번 행사가 향후 행방에 매우 중요하다며 일부에서는 애플 개발자 회의와 비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들은 이 행사를 “AI 우드스톡”이라고 부르며 엔비디아 주가 목표를 925달러에서 1천100달러로 높이기도 했다. 우드스톡은 미국의 유명 록 페스티벌을 일컫는다.

한편에서는 엔비디아는 이제 더 이상 월가에서 가장 좋아하는 주식이 아니라는 평가도 나왔다.

마켓워치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투자증권 애널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식이었으나 올해 주가가 계속 치솟으면서 엔비디아는 상위 20위권에도 들지 못한다고 전했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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