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BTC 추가구매용 전환사채 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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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최근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구매를 위해 또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31년 만기 무담보 선순위 전환사채 5억 달러(약 6천600억 원)어치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8일 마감된 2030년 만기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 8억2천100만 달러(약 1조1천억 원)로도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 초기 구입자에게 최대 7천500만 달러(약 1천억 원)어치까지 추가로 구입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발행계획은 변경될 수 있고 조달 자금은 일반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2020년부터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와 현금 보유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왔다.

올해 1분기에만 이미 1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이상을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매수 금액의 절반을 넘는 규모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140억 달러(약 18조5천억 원)가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도 12일 기존 부채 상환과 일반 기업 목적으로 10억 달러어치의 선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관련 업체들은 가상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이를 자사 주식 상승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세일러 회장이 매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675%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올해 들어서만 약 70%나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코인베이스 주가도 올해 들어 45%나 올랐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무려 180%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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