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오랫동안 암호화폐를 비판해 온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이먼은 뉴욕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호주 파이낸셜 리뷰 비즈니스 서밋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다이먼은 비트코인의 목적에 의문을 제기하며 성매매, 사기, 테러와 같은 불법 활동에 사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거듭 강조했다.
또 그는 데이터에 의존하고 신뢰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6월 이후까지 금리 인하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90bp(bp=0.01%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기밀자료를 폭로한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은 다이먼의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비판하며 논쟁을 촉발시켰다.
프라이버시 옹호자인 스노든은 X(구 트위터)에서 다이먼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JP모건과 같은 대형 금융 기관이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아이러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다이먼이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면서도 회사에서는 이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한국시간 3월 13일 오후 10시 16분 현재 73,0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73,637.4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X를 통해 “채굴자들이 BTC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되지 않는 한 강세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