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AI 토큰發 알트코인 시즌 ‘활짝’…”더 많은 청산 촉발할 비트코인 랠리”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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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비트코인(BTC)이 7만3천달러를 일시 돌파하는 사상 최고가 랠리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알트코인이 주도한다는 의미의 ‘알트코인 시즌(Altcoin Season)’이 부활의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주간 보고서에서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밈 코인과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다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알트코인은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며 ‘토탈3 지수'(BTC와 ETH)를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의 가격 추이를 추적하는 지수) 시가총액이 이번 사이클에서 처음으로 최고치인 7,2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비트파이넥스에 따르면 토탈3 지수의 시가총액은 2021년 1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9,678억 달러보다 33% 낮은 수준이지만, 약세장 수준인 4,500억 달러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AI 관련 프로젝트, 밈 코인, 개 테마 코인, 고양이 테마 토큰이 알트코인 부활의 원동력이다. 실제 코인게코에 따르면 밈 코인과 AI 지수가 지난 7일 동안 32%와 38% 상승했다. 특히 고양이를 테마로 한 코인은 지난 한 주 동안 64% 상승하며 누적 시가총액 7억 5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트코인 시가총액의 상승은 이더리움의 시장 활동 급증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약 2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거래 수수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한 주 동안 1억 9,000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가 징수되면서 네트워크의 수수료 수익은 연간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비트파이넥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72,800달러까지 급등한 것은 지난번 사상 최고치인 69,000달러를 넘어서려는 시도에서 볼 수 있듯이 롱 및 숏 포지션 트레이더에게 상당한 청산을 초래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트레이더가 단기적으로 점점 더 레버리지가 높고 변동성이 큰 시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지난 5일 BTC가 69,0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4시간 만에 약 59,0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11억 8,000만 달러의 장단기 청산이 발생했을 때 위험의 정도가 잘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에 올바르게 포지션을 잡았다고 해도 지난 주와 같은 급격한 가격 변동은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유의를 당부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한국시간 3월 13일 오전 9시 22분 현재 70,9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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