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리플(Ripple, XRP) ©코인리더스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4% 가깝게 조정받았다. 하지만 일주일 새 16%가량 가치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 가격은 3월 13일(한국시간) 오전 8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87% 하락한 0.6887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의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1.50% 이상 급등해 0.68달러에 도달했으며, 장중 최고가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0.74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날 XRP 랠리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대규모 인출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투자자들이 XRP를 보유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또한 트레이더들이 단기 수익 기회를 모색하고 과매수 자산의 위험 노출을 줄이기 위해 비트코인(BTC)에서 XRP와 같은 알트코인으로 자본이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주요 지지선에서 기술적 반등을 보인 XRP는 상승 모멘텀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하락 추세선 저항을 돌파할 경우 1달러, 저항에 직면할 경우 상승 추세선 지지선인 0.50달러 근처까지 20%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쿠시 알렘자데(Coosh Alemzadeh)는 2014~2017년 강세 프랙탈(fractal·차트 유사성)이 반복된다면 향후 몇 달 동안 XRP 가격이 3.55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반면 미국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리플의 XRP 미래는 SEC와의 법적 다툼에도 불구하고 국경 간 거래에서의 유용성에 달려 있다. 리플의 기능과 제한된 공급량으로 인해 장기적인 잠재력은 유망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 XRP가 1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법적 소송과 시장 역학 관계로 인해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