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돈줄’ 찾는 트럼프, 머스크에 또 구애… “내가 도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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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의 ‘스쿼크 박스’ 모닝쇼에 전화로 출연해 자신이 백악관에 있을 때 머스크에게 도움을 줬다며 그와의 인연을 내세웠다.

[AFP=연합뉴스]

각종 민형사상 소송으로 법률 비용이 커지고 선거자금도 부족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큰 자금줄을 찾고 있으며 머스크는 그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가 뭐라고 말했나. 말로든 금전적으로든 결국 어떤 식으로든 그의 지지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하면서 머스크와의 인연을 거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난 몇 년간 그와 친하게 지냈다. 내가 대통령일 때 그를 도와줬다. 나는 그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줬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물론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CEO인 머스크는 수년간 정부로부터 각종 세제 혜택을 받았다.

[AP=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머스크가 오는 7월 정·부통령 후보를 확정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기를 원한다고 CNBC 방송이 지난주 보도하기도 했다.

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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