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리플(XRP)
간밤 리플(Ripple, XRP)이 두 자릿수 비율로 랠리를 기록했다. 최근, 장기 하향 추세선 돌파와 함께 보인 강세 모멘텀 형성 조짐으로 풀이된다. 랠리와 동시에 리플 신봉론자 사이에서는 강력한 강세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이 이번 강세 사이클에서 리플이 역대 최고가인 3.4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명 디지털 자산 애널리스트 애쉬 크립토(Ash Crypto)는 리플이 수 년 동안 시도한 브레이크아웃에 성공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리플이 마지막으로 다년간의 강세 브레이크아웃을 기록한 때는 2017~2018년 사이이다. 당시 브레이크아웃과 함께 리플은 현재의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고래 세력 추적 플랫폼 웨일얼러트(Whale Alert)는 24시간 동안 리플 강세 모멘텀 회복과 동시에 토큰 대규모 거래 활동을 관측했다.
24시간 동안 바이낸스에서 리플 거액 거래가 총 5차례 이루어졌다. 1회 이체 시 리플 토큰 약 1,800만 개(5,700만 개 이상)가 거래되었으며, 토큰은 바이낸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암호화폐지갑으로 확인됐다. 총 5차례에 걸쳐 리플 토큰 9,400만 개가 이체된 셈이다.
지갑을 소유한 고래 세력의 정체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어서 정확한 거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대규모 거래 활동은 종종 시장 심리 변화를 예고한다. 단기간에 걸친 거액 거래는 무작위 패턴을 무효화하면서 관련 당사자의 코인 축적을 암시한다.
그러나 뉴스BTC는 온체인 분석 결과, 이체된 리플 토큰을 수신한 주소가 같은 날 바이낸스에서 활성화된 점을 고려하면, 바이낸스 자체 전송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갑 유지 관리나 유동성 요인이 거래 원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