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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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후 10시 1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7% 상승한 7만2008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7만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5시를 전후로 7만1000달러를 돌파한 뒤 7만2000달러마저 넘어섰다.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반감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반감기는 4년마다 오는 것으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기 때문에 공급이 줄어 가격이 급등한다. 2016년의 경우, 약 30배 급등한 바 있다.
이날 미국에 이어 영국 금융 당국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소식도 비트코인 랠리에 힘을 보탰다.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이처럼 연일 랠리하자 과연 어디까지 상승세를 이어갈지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된다.
일단 연내 10만달러(1억3000만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은 이제 구문이 됐다.
심지어 150만달러(약 20억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국내에서도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투자운용 대표가 최근 비트코인이 반감기로 공급 부족에 직면해 있다며 2030년까지 1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이전의 100만 달러(약 13억3000만 원)에서 50만 달러 상향 조정된 것이다.
비트코인이 150만 달러까지 오른다면 시총은 30조달러에 이른다. 현재 미국증시의 시총이 약 49조달러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도 연내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더리움도 호재가 만발이다. ‘덴쿤’이라고 불리는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고, 오는 5월이면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이더리움은 4000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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