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역대 최고가를 잇따라 경신하는 등 강세 행보를 이어간 가운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도 동반 랠리를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3월 12일 오전 6시 51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4.39% 상승한 4,0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최고 4,087.05달러까지 올랐다. 이 가격대에서 거래된 건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이날 하루 이더 거래량은 전장 대비 108.39% 급증해 296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격이 급등하며 시가총액도 4,866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인피니티마켓캡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이더리움(ETH)이 시총 기준 글로벌 자산 순위 19위로 올라섰다. 전날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은을 추월해 8위에 올라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더리움 5,000달러로 가는 길이 더욱 명확하게 보인다. 핵심 장애물은 4,522~4,646달러 사이에서 60만 개 주소가 163만 ETH를 매집해 저항구간이 형성됐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가능 여부의 문제가 아닌 언제의 문제”라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가 이날 X를 통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오는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출시 승인을 받지 못한다면 8월에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5월 SEC가 이를 승인하지 않는다면 승인 시기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2025년 ETH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은 50%를 상회한다고 점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도 “5월 ETH 현물 ETF 승인 확률은 35%까지 떨어졌다. 개인적으로 ETH 현물 ETF가 승인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감지됐던 어떤 징후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 다만 35%는 0%가 아니며, 장기적으로는 ETH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라다”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