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9일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매트 호건은 고객들에게 보낸 주간 메모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수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2분기부터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와이즈는 이 메모를 엑스에 공유했다.
호건은 비트와이즈와 아마도 다른 비트코인 ETF 발행사들도 “비트코인 노출을 원하는 다양한 주요 금융 및 기업체들과 심각한 실사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와이어 하우스, 기관 컨설턴트 및 대형 기업들”을 포함한다고 덧붙였으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호건은 이들이 2분기에 비트코인으로의 “첫 번째 유의미한 유입”을 시작할 것이며, 이러한 유입은 “연중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전망은 비트코인 ETF에 쉽고 편안하게 투자 할 수 있고, ETF가 다양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기관들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1월 11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89억 달러 이상의 순 유입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호건은 비트코인 ETF가 개인 소매 투자자부터 헤지펀드 및 자산 관리자에 이르는 모든 투자 주체로부터 폭넓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의 도입은 전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의 실적이 이를 강력히 확인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투자자, 등록된 투자 자문가들, 패밀리 오피스, 벤처 캐피털, 헤지 펀드, 자산운용 매니저들이 ETF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는 ETF의 잠재력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