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한때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5일 6만9천 달러선을 뚫으며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28개월 만에 갈아치운 지 3일 만이다.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4천 달러를 일시 터치했다.
바이낸스 선물 기준 BTC는 70,330달러로 신고가를 경신했고, 이더리움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_Hougan)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연내 10만~20만 달러 혹은 그 이상도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과분할 정도로 많지만 공급은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트와이즈 소속 애널리스트 주앙 레옹(Juan Leon)은 “이더리움은 덴쿤 업그레이드와 현물 ETF라는 두 가지 주요 촉매제에 힘입어 연내 8,000달러, 1만 달러, 혹은 그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한편 매트 호건은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는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고 부자라고 느낀 후 투자할 더 많은 투기자산을 찾는다. 이러한 패턴은 대형주로 돈을 벌고 소형주, VC 등에 투자하기 시작하는 전통 경제에서도 발생한다. 부가 쌓일 수록 더 많은 프로젝트에 더 많은 자금이 흘러들어간다. 이러한 부의 효과와 기술 인프라가 결합되면 강력한 알트코인 시즌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알트 강세 시즌은 비트코인의 상승을 제한했다. 하지만 2024년 랠리는 ETF를 통해 유입된 신규 자금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때문에 이는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대체되는 시즌이라기보다 모든 코인을 위한 시기에 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