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 1년…추락했던 비트코인, 두 배 올랐다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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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가 돌연 예금 인출을 중단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비트코인이 다시 날아오를 기세다.

지난해 11월 11일 FTX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샘 뱅크맨 프리드는 법원에 파산 보호신청을 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1만6000 달러대까지 추락한 바 있다. 13일 현재 비트코인은 3만7000 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FTX 파산 사태 이후 1년 만에 비트코인이 두 배상 오른 것이다.

FTX 파산 이후 수많은 업체들이 파산하며 비트코인이 1만6000 달러 대까지 추락했으나 1년 후 다시 3만7000 달러 선을 웃돌며 부활했다.

물론 사상 최고치였던 6만9000 달러 선에 비하면 아직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많이 안정됐다.

특히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최근 비트코인은 연일 랠리하고 있다.

당초 SEC는 비트코인 선물 ETF는 허용했으나 현물 ETF는 가격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불허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법원이 “선물 ETF를 허락한 SEC가 현물 ETF를 허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4% 상승한 3만718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물 ETF 호재로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돼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6만9000 달러 대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수준은 아니지만 비트코인이 다시 랠리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FTX의 창업자 샘 뱅크맨 프리드는 사기 등 모두 7개 혐의가 인정돼 최대 110년 형을 선고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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