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달러 터치 후 하락 ‘이더리움’, 4천 달러 도달 희망 아직 남았다?

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간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일시적으로 역대 최고가를 돌파하는 등 강세 행보를 이어간 가운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도 동반 랠리를 기록했다. 5일(현지 시각), 이더리움은 3,800달러 선을 회복한 뒤 3,5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기한다. 매체는 그 첫 번째 근거로 공급량을 언급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수요공급 균형은 지난 90일간 7.7% 상승한 뒤 1,341만 ETH로, 20개월 저점을 기록했다. 자산 유입, 유출량 균형도 거래소에서의 이더리움 토큰 인출 급증이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수요, 공급 불균형 감소는 투자자가 토큰을 자가수탁 지갑으로 이체했을 가능성을 의미하며, 이는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판매할 의사가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지난 몇 주간 고래 세력의 축적 활동이 급증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글래스노드는 지난 달 초부터 이더리움 토큰 10만 달러 이상 보유한 지갑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더리움의 4,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한 두 번째 근거로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 상승을 지목했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는 이더리움 지분증명(PoS) 레이어 프로토콜에 총 1,198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토큰이 스테이킹된 상태라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더리움 공급량 26.3%는 지분을 보유하고, 시장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또한, 개별 검증자 98만 7,000명이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 블록비츠(BlockBeats)는 이더파이(EtherFi)의 총예치자산이 20억 달러를 넘었다는 점에서 이더리움 유동성 프로토콜 인기와 채택 모두 증가하는 추세임을 입증했다. 매체는 이더리움의 4,000달러 돌파를 낙관할 마지막 근거로 이더리움의 미결제약정(OI)에 주목했다. 매체는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 이더리움의 미결제약정이 119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1년 11월 9일(현지 시각) 기록한 이더리움 미결제약정 130억 달러와 매우 가까운 기록이기도 하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2월 12일 자로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 약정이 2년여 만에 처음 80억 달러를 넘었다.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이 2주 만에 5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레버리지 이더리움 포지션 수요 증가를 암시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매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전망이 이더리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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