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 등 거품 끼고 있다” vs 골드만 “위험선호 랠리 정당하다”

출처: 블록미디어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빅은 비트코인 급등을 예로 들며 “미국 증시에 거품이 끼고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은 “시장의 위험 선호 랠리는 정당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JP모건의 콜라노빅은 “현재의 미국 주식시장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버블의 전조”라며 “거품(froth)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콜라노빅은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2021년 팬데믹 랠리 등 가격이 급팽창한 후 터진 역사적 사건들을 상기시켰다.

반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은 월가의 위험 선호 분위기가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특히 기술 대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사실에 근거해 지지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S&P 500 지수가 새로운 고점을 찍는 가운데, 상승세가 지속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비관론과 더 많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낙관론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콜라노빅은 비관론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올해 주식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 수익률이 올라가고 있고, 금리 인하 기대 역시 사라졌다”며 “2024년 기업 수익 예측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시장이 경기 사이클에 너무 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틴은 버블이 터진 역사적 사건과 지금은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1년과 달리, “극단적인 평가”의 범위가 훨씬 더 제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2021년에는 ‘무조건 성장주’ 투자가 만연했지만, 지금은 지수 영향력이 큰 대형 기술주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주가 상승에 합당한 내용이 있다는 주장이다.

콜라노빅은 연준의 역설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금융시장이 높은 금리 수준에도 불구하고 랠리를 이어간다면 연준은 통화정책 완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고, 이는 시장에 역효과를 낸다는 주장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수요일, 목요일 의회 청문회에서 어떤 태도를 나타낼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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