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재단 전략 책임자 “이더리움과의 경쟁, 획기적 애플리케이션 개발 필요”

출처: 코인리더스

▲ 솔라나(SOL)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 전략 책임자 오스틴 페데라(Austin Federa)가 암호화폐 전문 매체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솔라나(Solana, SOL)의 목표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먼저, 그는 올해 솔라나의 주요 목표는 거래 처리량 증가라고 전했다. 거래 처리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획기적인 소비자 앱을 출시한다면, 이더리움(Ethereum, ETH) 킬러라는 명성에 맞는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데라는 최근 들어 비교적 저렴한 개발 비용과 프로그래밍 언어 다양성 덕분에 이더리움에서 솔라나로 합류하고자 하는 개발자 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솔라나에서는 대다수 프로그래밍 언어로 누구나 인터페이스를 작성할 수 있다”라며, “이더리움이 솔라나를 상대로 우위를 유지할 방법을 찾을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현재 이더리움에서 개발 활동을 하다가 솔라나로 전환하는 개발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1년 반 전까지는 기대할 수 없었던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더리움에서 솔라나로 합류하는 개발자가 증가한 덕분에 몇 년 후면 솔라나를 기반으로 한 획기적인 소비자 앱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다만, 솔라나 기반 앱이 가장 가치 있는 앱이 될 가능성은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히면서도 가장 널리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 벤처 캐피털 기업 아폴로 크립토(Apollo Crypto) 최고 투자 책임자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son)은 획기적인 소비자 앱을 강조한 페데라의 발언에 동의했다.

그는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제칠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솔라나가 적어도 이더리움의 유일한 라이벌 자리를 유지하려면, 사용자와 자본 대규모 유입을 위해 챗GPT와 같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는 앱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페데라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2020년 3월부터 솔라나가 극복하지 못한 중요한 장벽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로 여러 차례 발생하는 네트워크 중단 문제이다. 일례로, 지난 2월 9일(현지 시각), 코드 버그 탓에 솔라나 네트워크가 약 5시간 동안 중단되었다.

반에크(VanEck) 디지털 자산 알파 전략(Digital Assets Alpha Strategy)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라나브 카나데(Pranav Kanade)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솔라나가 이더리움의 진정한 경쟁자가 되려면, 솔라나 클라이언트의 다양성을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더리움이 오래 존재한 점과 거대한 개발 커뮤니티를 보유한 점을 고려했을 때 시간이 지나도 신입 개발자가 이더리움과 이더리움의 레이어 2 블록체인을 선택할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솔라나는 개발자 유입 측면에서 이더리움을 역전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보았다.

한편, 레이어 1 블록체인 퓨즈 네트워크(Fuse Network) 창립자 겸 CEO 마크 스마곤(Mark Smargon)은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철학과 비전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며,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역전할 가능성을 두고 의문을 제기했다.

스마곤은 “이더리움의 장기 목표와 탈중앙화 경제의 기반 구축 방식을 고려한다면, 이더리움에서 먼저 테스트한 여러 가지 요소를 솔라나에 적용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의 네트워크 전략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솔라나는 소비자에게 더 초점을 맞추었다”라며, “솔라나에 출시될 일부 상품, 서비스 등은 여전히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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