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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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하반기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금값이 또다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30.60달러(1.46%) 상승해 온스당 2126.3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974년 계약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카고 블루 라인 퓨처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필립 스트리블은 로이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의회에 출석해 두 번 연설하고 좀 더 비둘기파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6월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66%로 책정하고 있다.
키트코 메탈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짐 와이코프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금값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높였고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이로 인해 외국인 구매자들은 금을 더 비싸게 사야 했는데 이제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금값이 오를 여력이 생길 수 있다.
삭소은행의 올레 한센 상품 전략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공매도 욕구가 줄어들어 기본적으로 현재 금의 저가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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