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년 중반 $69K 도달 가능성 … “가속화 단계 진입”

출처: 블록미디어

트레이딩.비즈(Trading.biz) 분석가 코리 미첼은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보낸 노트에 “비트코인 상방향 추세는 일단 진행되는 경우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1년이 안 되는 기간에 수백 퍼센트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적었다. 그는 “이런 움직임을 가속화 단계(acceleration phase)로 부른다”고 덧붙였다.

미첼에 따르면 “정말로 큰 폭의 상승”은 바닥으로부터 1년 반 뒤 이뤄진다. 이는 2024년 중반 어느 시점 거의 90도 각도의 수직 상승이 이뤄질 것임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해 11월 바닥을 찍었다.

그는 “2013년 비트코인은 약 100일에 걸쳐 1200% 랠리를 펼쳤다; 2017년에는 불과 1년이 안 되는 기간에 1900% 올랐다; 2020년 말 비트코인은 약 140일간 400% 상승했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이 기존 최고가를 재탈환하는 과정에 수차례 후퇴와 가격 급락이 있을 것임을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년간 암호화폐 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파산 및 전반적으로 불리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거의 116% 상승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기대감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40억7000만 달러로 24시간 동안 약 4% 증가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증가는 비트코인 상품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 확대를 가리킨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장에서 코인마켓캡 기준 3만7300 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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