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유로 대비 가치 신고점 경신…자금 유출 증가 추세에도 끄떡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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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과 유로(EUR)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 최고가 도달 기회에 한발 가까워졌다. 간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6,0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유로화 가치 대비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점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기준 3월 4일 오전 8시 30분(세계표준시), 비트코인 거래가가 6만 393유로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6만 유로라는 새로운 심리적 주요 지점을 돌파하고, 연평균 거래가는 1년 전보다 56% 상승했다.

이에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후 비트코인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은 여러 법정화폐 대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과거, 코인베이스 최고 재무 책임자였던 앤젤투자자 바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은 2월 28일 자로 한국, 중국, 인도, 일본 등 30여 개국에서 비트코인 가치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다른 기사를 통해 비트코인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의 자금 유출량 증가 추세를 무시하고,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2월 하반기에는 비트코인 유출량이 감소했으나 3월 들어서 다시 유출량이 증가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GBTC 자금 유출량이 6만 달러를 넘어섰다”라며, “3월 1일(현지 시각), 순유출량 1억 3,96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순유출량이 증가했다. GBTC에서 4억 9,240만 달러가 유출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라고 주장했다.

4일(현지 시각) 기준 비트코인 유출량은 5억 5,000만 달러로 추산됐다. 비트코인이 6만 6,000달러를 돌파한 것과는 상반되는 부분이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선물 시장 동향을 근거로 비트코인 상승세가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코인데스크는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OI)이 역대 최고치인 2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단기 투자 금액이 총 6,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 롱 포지션 자금 감소와 함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복수 데이터에 따르면, 4일 기준 비트코인 시총은 2조 8,000억 달러로, 2021년 11월 이후 최초로 2조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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