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6%대 주간 상승률, 포모 단계 진입…시장 과열 징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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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 투더문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26%대 주간 상승률에 힘입어 64,000달러까지 치솟으며 약 69,000달러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러한 상승세의 요인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 증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전례 없는 7주 만에 100억 달러의 운용자산(AUM) 클럽에 가입하며 기록을 경신했고, 이는 암호화폐의 제도적 채택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는 설명이다.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도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유투데이는 분석했다.

하지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기술적으로 상승 궤도를 방해할 수 있는 수평 저항에 직면하고 있어 강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유투데이는 조언했다.

한편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의 매크로 연구원 애덤은 X를 통해 “최근 단기 및 중기 강세장 스프레드 거래가 대량으로 이뤄졌다. 초단기 옵션 내재변동성(IV)은 80%에 육박했다. 시장은 강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이제 막 포모(FOMO, 시장에서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은 공포감)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옵션시장에서 500만 달러 이상 주문은 대부분 콜옵션 매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3월 4일 오후 5시 9분 현재 64,6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6.04% 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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