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비트코인 6만1천달러선 안팎 등락… “BTC 강력한 조정 가능성”

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숨 가쁜 널뛰기 장세를 보였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9일(현지시간)에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 30분(서부 오후 2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0% 내린 6만1천2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6만3천 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6만1천 달러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5만8천 달러대에서 6만4천 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6만 달러 아래까지 떨어지는 등 급등락을 반복했던 것에 비하면 열기는 식었다.

전날에는 거래량 급증으로 코인베이스 등 일부 거래소에서는 오류가 발생하는 등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대규모 순유입 자금이 7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세가 크게 강화됐다.

이번 랠리는 2021년 11월 역대 최고치인 6만9천 달러를 기록했을 당시와 비교하게 하면서 랠리가 비트코인의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을 의미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게 했다고 통신은 짚었다.

한때 1만6천달러대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이제 6만 달러대까지 진입하며 2년여 만에 최고가에 근접했다.

현물 ETF로 유입되는 지속적인 대규모 자금과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4월 반감기를 앞두고 최고가 경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만 40% 넘게 급등하면서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선문(crypto sunmoon)은 “4년씩의 비트코인 마켓 사이클로 볼 때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 상 2개의 고점이 형성된다. 약세장 이후 처음으로 MVRV가 2.1을 넘어서는 스몰 강세장과 작은 강세장 뒤 재축적 시간을 거친 후 나타나는 빅 강세장이 그것이다. 만약 현재 비트코인 사이클이 전자에 속한다면 단기적으로 강력한 조정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운용사인 갤럭시 디지털 창립자 마이클 노보그라츠도 “비트코인이 최근 급등으로 매우 거품이 낀 수준까지 올랐다”며 “가격이 다시 오르기 전에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자산 투자 회사 BKCM의 창립자이자 CEO 브라이언 켈리가 CNBC 패스트머니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강세장에서도 상당한 조정을 겪은 바 있다. 이번에도 단기적으로 25~30%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한다. 비트코인이 가진 고유 가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계속해서 신고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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