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최근 5일 만에 20% 급등하며 2021년 11월의 사상 최고치 6만9천 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CNN방송은 요즘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다가오는 반감기 때문이라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분석했다.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투자금은 수십억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셰어즈(Coin Shares)의 리서치 총괄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이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가 폭증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충격(demand shock)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매일 900여개씩 채굴되고 있는데, 미국 BTC 현물 ETF는 매일 2,800개씩 사들이고 있다. 이로 인해 2020년과 비교해 중앙화 거래소의 BTC 보유량은 28% 감소하는 등 시장이 수요 충격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감기에 따른 공급 충격(supply shock)도 BTC 상승 랠리에 호재가 되고 있다.
반감기란 새로운 코인이 유통되는 비율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비트코인의 내장 기능을 말한다. 대략 4년마다 발생하며, 오는 4월로 예상된다.
반감기가 오면 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져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다. 과거에도 반감기에 상당한 강세장이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화요일(현지시간) 메모에서 “비트코인이 현물 ETF 승인과 4월 반감기 호재로 15만 달러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 특히, 4월 반감기 이슈가 앞으로의 랠리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CEO인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은 수년간 이 분야에 종사한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