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17% 급등, 아발란체 시총 제쳐…DOGE 랠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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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도지코인(DOGE)

오리지널 밈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이 대장주 비트코인(BTC) 강세장에 힘입어 지난 24시간 동안 17% 넘게 급등하며 0.11달러선을 돌파했다.

시바이누(SHIB) 라이벌인 DOGE 가격은 2월 2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1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7.25%, 일주일 전보다 35.33% 급등한 가격이다. DOGE 가격은 이날 최저 0.09461달러, 최고 0.119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거래량은 24시간 전 대비 110.38% 급증해, 현재 약 4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도 약 162억 달러까지 증가해 아발란체(AVAX. 시총 약 156억 달러)를 제치고 시총 9위 자리를 되찾았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의 강세 속에 2022년 1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급등했다. 하루 만에 20% 가깝게 상승해 약 0.12달러까지 치솟으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의 이 밈 코인의 인기는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탄력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강력한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과 다가오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에 장중 6만4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인 약 6만9천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또 도지코인의 강세는 29일 일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플라이어에 신규 상장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고, 특히  강력한 도지코인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의 X(옛 트위터)를 비롯한 다양한 결제 플랫폼에서 도지코인이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이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처음에는 농담으로 만들어진 DOGE는 일론 머스크의 지지 이후 주목을 받으며 가치가 상승했다. 그러나 머스크와 그의 회사는 도지코인 펌핑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2,580억 달러 규모의 소송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도지코인은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략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X를 통해 역사가 반복된다면 4월경에 도지코인이 포물선 브레이크아웃(breakout)에 진입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알리는 2020년 시장 움직임과 유사하게 도지코인이 하락 삼각형(descending triangle) 패턴에서 벗어나 현재 이전 랠리와 유사하게 통합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연말까지 DOGE는 약 1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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