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내년까지 최고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부터 올해 반감기 이후 본격 랠리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27일(현지 시간) 워처구루에 따르면 JP모건의 분석가 케네스 워딩턴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투자금 유입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TF 랠리가 단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성이 있는 재료라는 의미다. 반감기 재료가 노출되더라도 시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베테랑 분석가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내년 9월까지 최고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 포스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 강세장의 고점을 이전 전망치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15개월간 지속된 채널 패턴 상단을 돌파함에 따라 2025년 8월/9월 끝날 예정인 현재의 강세장 목표를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Bitcoin’s price chart. (Peter Brandt, TradingView)
미국의 투자은행 벤치마크(Benchmark)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식 MSTR에 ‘매수’ 등급을 매기면서 비트코인 가격 조건을 12만5000 달러로 설정했다.
벤치마크는 “MSTR은 비트코인 매입 및 보유를 기반으로 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며 목표가 990 달러를 제시했다. 벤치마크는 MSTR 가치 평가에 앞으로 2년 간 적용될 비트코인 가격을 12만5000 달러로 책정했다.
2025년말까지 비트코인 가격 추이가 평균적으로 12만5000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6일 공시를 통해 3000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단가는 3만1544 달러이며, 현재 19만3000 BTC(61억 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다.
한편 크립토퀀트 분서가들은 투자자들의 단기 미실현 이익이 현재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24%에 달한다며 단기 가격 조정을 경고했다. 미실현 이익의 절반은 보유 기간이 한 달 미만인 비트코인 소유자들에게 속한다.
분석가들은 단기간의 가격 상승과 이익이 발생한 만큼 이익 실현을 통한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크립토퀀트는 다가오는 반감기를 앞두고 시장전망은 낙관적이지만, 신규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욕구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