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달러 돌파 확실” 불붙은 비트코인 낙관론…근거는?

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11% 넘게 급등하면서 2년여 만에 장중 57,000달러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51,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6시간 동안 급등세를 타며 코인마켓캡 기준 57,537.84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57,000달러를 넘은 것은 2021년 12월께 이후 처음이며, 비트코인의 역사적 고점은 2021년 11월 10일의 68,789.63달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은 2월 27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와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27개월 만에 최고치인 57,513달러까지 급등했다”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 고래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3,000 BTC 추가 매수, 긍정적인 투자 심리 등이 랠리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다가오는 반감기 이벤트로 채굴 보상이 블록당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어드는 것도 강세장 심리에 기여했다. 또한, BTC의 상승으로 인해 공매도 청산이 급증해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61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낙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랠리에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DL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화요일(현지시간) 메모에서 “비트코인이 현물 ETF 승인과 4월 반감기 호재로 15만 달러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 특히, 4월 반감기 이슈가 앞으로의 랠리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X를 통해 “비트코인이 15개월 채널 상단을 돌파했다. 이번 강세장의 목표가를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강세장 사이클 종료 예상 시점은 2025년 8월~9월”이라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다만 그는 BTC 가격이 지난주 저점인 50,500달러를 하락 이탈하는 경우 강세장 관점은 무효화된다고 덧붙였다.

낙관론은 또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최소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이클에서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Z-점수가 마지막으로 표준편차 2를 초과 상승한 것은 지난 반감기 6개월 후인 2020년 11월이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가격 상승률 측면에서 이전 두 사이클보다 뛰어나다. MVRV Z-점수는 지난 사이클에서 6을 넘어섰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표준편차는 4~5가 적정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최소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워처구루에 따르면 JP모건이 보고서를 발표,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뿐만 아니라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 케네스 워딩턴(Kenneth Worthington)은 리포트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 현물 ETF 흐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추가 상승 시키고, 다른 토큰 가격 또한 끌어올리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며, 이와 함께 코인베이스의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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