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27일 11% 넘게 급등하면서 2년여 만에 장중 57,000달러선을 돌파한 가운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가 X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최소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새로운 사이클에서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Z-점수가 마지막으로 표준편차 2를 초과 상승한 것은 지난 반감기 6개월 후인 2020년 11월이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가격 상승률 측면에서 이전 두 사이클보다 뛰어나다. MVRV Z-점수는 지난 사이클에서 6을 넘어섰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표준편차는 4~5가 적정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최소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이날 X를 통해 “비트코인이 15개월 채널 상단을 돌파했다. 이번 강세장의 목표가를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강세장 사이클 종료 예상 시점은 2025년 8월~9월이다”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저점인 50,500달러를 하락 이탈하는 경우 강세장 관점은 무효화된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2월 27일 오후 9시 17분 현재 56,6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07% 급등한 가격이다.
비트코인 랠리는 블랙록 등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고래의 매집,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기술분석 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 설립자 케이티 스톡튼(Katie Stockton)은 최근 투자자 메모에서 “비트코인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큰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