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박스권 횡보 추세…이탈 방향에 따른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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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최근 물가 지표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오는 29일(목요일)에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가 발표됩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CPI(소비자물가지수)와 PPI(생산자물가지수)와 같은 물자 지표입니다. 연준에서는 CPI보다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PCE 발표 직후 연준 위원들의 리뷰가 중요합니다. 발표 전 연준위원들의 공개 일정도 시장에 영향을 일부 미칠 수 있습니다.

미 연준은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물가 지표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경기 침체 여부도 올해 주목받고 있어, 경기 관련 지표인 GDP와 ISM 제조업 지수도 주목해야 합니다.

한국 시장은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야에서 암호화폐 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과 과세 유예, 법인의 암호화폐 투자 허용 등 중요 공약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주 봉, AM 매니지먼트]

송 애널리스트는 “박스권 이탈 방향에 따라 단기 스윙으로 지속될 수 있어 보인다. 이탈 기준은 일 봉 종가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고영빈 애널리스트는 “5만 2000달러를 주봉 상 돌파에 실패하면서 주 초반 단기하락이 있을 수 있다”라고 예측했습니다.

고 애널리스트는 “이 경우 지지라인은 단기 박스권 하단인 5만 500달러 수준이다. 박스권 하단이 이탈되며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4만 8300달러 까지도 가격대를 열어 둬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 일 봉, AM매니지먼트]

고영빈 애널리스트는 “일봉에서는 이탈한 5일 이동평균선(빨간색)을 다시 살려주는 흐름으로 추가 상승 흐름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라며, “재차 상승하더라도 주봉에서 아직 5만 2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했고 5만 3800 달러 저항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상하방 급격한 변동성을 주는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암호화폐 전체 시가 총액은 1.940T로 전주 대비 1.30%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이 혼조세를 보이며,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주 대비 2.06% 감소한 52.35%,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6.59% 증가한 19.2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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