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 CIO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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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의 ETH·ETH 현물 ETF 이해, 긴 시간 소요 예상돼”
XRP 현물 ETF 출시 가능성도 언급…”추후 1년 지켜보자”

스티븐 맥클럭 발키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최소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맥클럭 CIO는 22일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는 1~2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다른 새로운 자산으로 ETF 출시 기업 뿐만 아니라 규제당국 역시 이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맥클럭 CIO는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도 긴 시간을 소요했던 만큼 이더리움 현물 ETF의 문 역시 쉽사리 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SEC가 이더리움이 무엇이며 이더리움 현물 ETF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며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이해하는데 1년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은 보기에 따라 증권과 매우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따라 SEC에게 이더리움이 증권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시키는 사실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는 시장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다. 이더리움 선물 ETF가 지난해 11월 출시된 상황에서 약 두 달 뒤인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출시되었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암호화폐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키리 CIO와의 예상과 달리 많은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시기를 올해 5월로 지목했다.

한편 맥클럭 CIO는 리플(XRP) 현물 ETF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 대상 리플 판매에 한해 증권법 위반 혐의를 부인한 미국 법원의 판결을 지목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미국의 토레스 판사는 약식 판결문을 통해 리플의 2차 판매에 한해 증권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판결했다. 법원이 리플의 증권성을 부인한만큼 리플 역시 현물 ETF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맥클럭 CIO는 “SEC 측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모두 증권 입증에 실패한 암호화폐들로 충분한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1년 동안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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