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레이어-3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 오브스가 장외거래(OTC) 시장과 트레이딩 터미널 서비스 제공업체인 인텐트X(IntentX)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선언했다. 이번 협업은 오브스가 잠재력이 큰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확고한 포지션을 갖추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흔히 무기한 선물 시장으로 대표되는 파생상품 시장은 중앙화거래소(CEX)에서 매우 큰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이다. 현재 탈중앙거래소(DEX)의 거래량은 중앙화 거래소를 빠르게 따라가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은 상대적으로 미미해 아직 성장 잠재력이 큰 상황이다.
오브스는 독자적인 레이어-3 기술을 갖추고 있어 온-체인 상의 탈중앙거래소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온-체인 상에서도 오프-체인의 중앙화거래소와 유사한 거래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업의 주요 목표는 오브스의 레이어3 기술을 활용하여 온체인 파생상품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탐색하는 것이다. 특히, 오브스의 시그니쳐 프로덕트인 유동성 허브(Liquidity Hub)를 인텐트X의 현물 거래 시스템과 통합함으로써 인텐트X의 거래 역량을 강화하고, 베이스(Base) 체인 및 아비트럼(Arbitrum)체인으로의 확장도 포함된다.
인텐트X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소로, SYMMIO의 인텐트 기반(RFQ) 핵심 계약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는 거래를 해결하고 거래자와 해결사(solver) 간의 계약 촉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 거래에 있어 인텐트X는 견적 시장을 담당하며, SYMMIO는 결제를 담당하는 레이어로 활동한다.
이러한 협업은 최근 오브스가 SYMMIO와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한 이후 행보이다. 이를 통해 오프체인/온체인 통신 오라클과 같은 다양한 온체인 파생상품 유즈케이스를 위한 입찰 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브스의 사업 개발 부사장인 란 해머(Ran Hammer)는 “오브스는 SYMMIO 및 IntentX와의 협력을 통해 온체인 RFQ 트레이딩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오브스는 이번 협업을 토대로 기존 대비 보다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거래를 가능하는 한편, 기존 DEX-AMM 모델을 뛰어넘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