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LY주식회사(라인야후)는 일본에서 라인 메신저 내 ‘AI 어시스턴트'(인공지능 비서) 유·무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인AI어시스턴트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을 활용해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거나 상담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본 라인 앱 버전 14.1.0 이상이 필요하다.
하루 5건까지 무료로 AI 답장을 받을 수 있으나 텍스트 메시지로만 이용할 수 있고, 이미지·파일의 번역·요약·분석 기능은 이용할 수 없다.
반면 세금을 포함해 월 990엔(약 9천원)의 유료 요금제에 가입하면 모든 기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인은 지난달 말 일본에서 오픈AI의 API를 이용해 생성형 AI와 다른 이용자에게 질문할 수 있는 서비스인 ‘라인 AI Q&A(질의응답)’를 출시하기도 했다.
라인 메신저 홈에서 전용 페이지에 접속해 질문을 올리면 AI가 먼저 질문에 답변하고, 이후 다른 이용자들도 답변할 수 있어 질문자가 다양한 의견을 참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LY주식회사는 지난해 10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만든 일본 합작사 Z홀딩스와 Z홀딩스의 자회사인 야후재팬과 라인 등이 합병해 출범한 회사다. 일본의 라인은 LY주식회사가, 한국을 포함한 일본 외 해외시장은 LY의 손자회사인 한국법인 라인플러스가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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