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유로(EUR)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가 유럽중앙은행 관계자의 비트코인(Bitcoin, BTC) 관련 발언 이후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가 잇따라 비판한 소식을 전했다.
유럽중앙은행 관료는 비트코인을 ‘벌거숭이 임금’으로 칭하는 등 실제 가치가 없지만,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비판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유럽중앙은행 관계자의 비판 발언은 미국의 전문 투자자 사이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열풍이 펼쳐지고 있으나 유럽 금융 당국의 적대적인 태도는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유럽중앙은행의 비판 발언에 복수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가 즉각 반응을 보였다.
전 코인베이스 최고 기술 책임자이자 유력 벤처 자본가인 바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은 비트코인과 유로화 거래쌍(BTC/EUR) 차트를 제시하며, 비트코인이 유로보다 더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반복했다.
스리나바산은 비트코인 출시 이후 비트코인 대비 유로화 가치는 99% 이상 폭락한 부분도 지적하며, 유로화 가치가 붕괴되었다고 덧붙였다.
반에크(VanEck), 테더 리미티드(Tether Limited) 고문인 가버 거백스(Garbor Gurbacs)는 유로가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사실을 유럽 규제 당국이 무시할 수 없다는 견해도 전했다. 거백스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중요한 일이다. 비트코인을 반대한다면, 뒤처질 것이다”라는 발언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