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그는 22일 엑스에 “금과 은은 선으로 상승하는데 비트코인은 지수함수로 급등한다”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두 가지 이유가 겹쳐 “상품 통화”인 비트코인이 지수함수로 급등한다고 설명했다. 첫번째가 비트코인의 채택 곡선이 기하급수적인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트코인과 금의 공급곡선에도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과 비트코인 공급량 비교–줄리언 팀머 트윗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금의 공급 곡선은 직선인데 비트코인은 점근선이다. 점근선은 무한히 뻗어나가는 곡선이 원점에서 멀어질 때 직선처럼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시간이 갈수록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량은 제로에 수렴한다.
팀머는 신규 공급량이 기존 공급량을 대체하는데 걸리는 S2F 모델을 사용하면 비트코인이 올해 금과 같은 수준의 신규 공급량 희소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대체 시간이 57~58년이다. 현재 공급되는 양이 57~58년 동안 나와야 기존 공급량과 같은 수준이 된다는 것. 다시 말해 반감기가 거듭될 수록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금보다 높아진다.
I believe it’s partially due to the exponential nature of adoption curves. But why should Bitcoin be exponential if it’s just a commodity-currency? I think the answer lies in the non-linearity of its supply curve, and its non-linearity relative to gold’s supply curve. /2
— Jurrien Timmer (@TimmerFidelity) February 22, 2024
그는 실제 수치를 대입하면 비트코인의 지수함수적 가격상승이 합리적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발행총량인 2100만 개로 접근함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팀머는 화폐 공급 성장률에서 GDP 성장률은 뺀 ‘초과 화폐’ 변수를 도입했다. 생산 증가와 화폐 공급의 비교를 통해 화폐가격의 변동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급량이 점근선으로 접근하는 비트코인은 ‘지수적 금’으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