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전일 매도 압박과 함께 하락 흐름을 보인 비트코인(Bitcoin, BTC)의 거래가가 간밤 소폭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5만 3,000달러 일시 돌파 후 확산된 매도 압박을 잠재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딩 데이터 플랫폼 머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본 유입이 시장 강세를 보장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할 시간을 충분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이 하락세를 부분적으로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ETF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도 하락세를 기록한 점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승세만 보장하지 못한다는 의미이거나 비트코인 고래 세력이 ETF 수요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이다”라고 분석했다.
X(구 트위터)에서 높은 인지도를 기록한 가상자산 트레이더 크립토 체이스(Crypto Chase)는 비트코인이 피보나치 되돌림 선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공정가치 격차(FVG)에 대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X에 비트코인의 일일 차트를 첨부하며, “비트코인 회복세가 악화되었다”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최근 주요 SNS 플랫폼 내 비트코인 소셜 언급량이 상승하지 않았다는 샌티먼트(Santiment)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소셜 언급에 따른 대화 흐름을 참고로 시장 동향과 투자자의 관심도를 판단한다.
샌티먼트의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 소셜 언급량은 1월 11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ETF 승인 소식이 시장에서 기회를 놓칠 것이라는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티먼트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난 4개월 동안 74% 상승했으나 대중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는 우려 심리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후로 몇 주간 비트코인을 향한 관심도가 높았던 것은 분명하지만,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 욕구는 없었다. 이는 비트코인의 최근 랠리가 계속 이어질 조짐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