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을 보라, 웹3가 왜 필요한가…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결합 문앞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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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이 회사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픈AI와 같은 대 언어 모델 AI를 훈련시킬 기업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용료 6000만 달러는 지난해 레딧 매출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레딧 사용자들의 대화를 엿듣게 해주는 댓가로 받는 돈입니다.

# AI 학습, 더 이상 공짜는 안 된다

레딧은 기업가치 50억 달러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3월에 주식이 상장되면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 낼 것인지 벌써부터 주목 받고 있습니다. 레딧의 콘텐츠 사용료 계약은 다른 미디어 그룹에 중요한 가이드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냈습니다. 뉴욕타임즈 기사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함부로 썼다는 것이죠. CNN, 폭스, 타임 등 미국의 미디어 회사, 독일의 악셀 스프링거 등이 AI 회사들과 저작권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료는 얼마일까요? 레딧이 6000만 달러를 받았으니 정통 미디어 그룹들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레딧은 스스로 데이터를 만들지 않습니다.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대화하고, 댓글 달고, 토론합니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에 가격표를 붙여 판 겁니다.

# 레딧 데이터는 누구의 것?

레딧 주식이 상장될 때 레딧 사용자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없습니다. 레딧 주식은 주주들의 것이죠. 데이터는 사용자들 것인데도, 돈은 주주들이 벌었습니다. “기업이 투자한 것 아니냐, 당연히 주주가 이익을 본다”고 하면 할 말 없습니다.

레딧체인이라는 가상의 회사를 생각해보죠.

“레딧에서처럼 똑 같이 얘기하고, 토론하세요. 여러분들의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NFT로 만듭니다. AI가 이 데이터를 학습에 쓰면 일정 비율로 비트코인을 에어드롭 해드립니다. 여러분이 만든 데이터는 여러분 것입니다.”

여러분은 레딧을 쓰시겠어요, 레딧체인을 쓰시겠어요?

#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결합

“레딧체인에서 무슨 말이든 하고, 댓글을 달면 비트코인이 생긴다고? 그럼 아무 말이나 하는 봇(bot)을 만들어 돌려야겠다.”

레딧체인이 쓰레기 봇의 온상이 될 수 있겠죠. 이 때 필요한 것이 인간임을 증명하는 신원증명 시스템입니다. 사람이 사람임을 보여주고, 레딧체인에서 인간답게 활동하는거죠. 신원증명을 위해서도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합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신원증명을 하려는 시도는 많이 있었습니다. 글로벌 사이즈로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월드코인이 그러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홍채 정보가 누군가에게 집중화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건 글로벌 규모의 인터넷 신원증명 인프라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레딧체인이 작동하고, 보상 체계가 작동합니다. AI로 만든 가짜 영상, 가짜 이미지, 가짜 기사가 홍수입니다. 이걸 걸러내고, 진짜 사람이 만든 데이터, 진짜 사람이 만든 콘텐츠에 대해 제 값을 매기려면 블록체인이 필수입니다.

웹3 논쟁? 그런거 할 시간 없습니다. AI가 이미 왔고, 인터넷에서는 “내가 나야”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진흥하고, 코인은 금지하고 이런 고루한 생각할 시간 없습니다. 블록미디어가 ‘크립토 코리아 캠페인’을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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